등신불을 보았다
살아서도 산 적 없고
죽어서도 죽은 적 없는 그를 만났다
그가 없는 빈 몸에
오늘은 떠돌이가 들어와
평생을 살다 간다
'가슴의 지문 · 우렁찬 고요 > 짧은 시 긴 울림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나태주 - 기쁨 (0) | 2008.05.11 |
---|---|
신달자 - 어머니의 글씨 (0) | 2008.05.11 |
황지우 - 삶 (0) | 2008.05.11 |
김영남 - 보림사 참빗 (0) | 2008.05.11 |
김선두 - 별똥에선 (0) | 2008.05.11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