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을 27 - 시비 노을 27 - 시비 솔정수 윤성조 외로운 건 혼자여서가 아니라, 차마기억의 무게를 이겨 본 적이 없기 때문이지 슬슬 기억 하나시비를 걸어올 무렵, 깡마른 노을의 어깨기울고 가슴의 지문 · 우렁찬 고요/트멍 (2016~2019) 2019.07.26
다만, 내가 베일 뿐 다만, 내가 베일 뿐 솔정수 윤성조 나는 칼집 나를 세우는 뼈대는한 자루 파르란그리움의날 날마다 안으로나를 베여야 나는 살고 가슴의 지문 · 우렁찬 고요/트멍 (2016~2019) 2019.07.25
모든 그립지 않음의 이유는 그리움이다 모든 그립지 않음의 이유는 그리움이다 솔정수 윤성조 수평선이야 눈앞이지만 다다를 수가 없었지, 그러나돌아보면 지나온 바다가 다 수평선이었으니 닿을 수 없다는 것보다 더 확실한닿아야 할 이유는 도무지 없지 가슴의 지문 · 우렁찬 고요/트멍 (2016~2019) 2016.04.22
내내 내내 솔정수 윤성조 사철 푸른 나무 아래계절 없는 낙엽들, 그래서내내 치열하게 푸른 것이다.때 없이 진다는 것, 그야말로짙푸르게 매달려 사는 힘이니 매일매일 잊기로 하자내내 그리워하려 가슴의 지문 · 우렁찬 고요/** 1장 숨 고르기 2015.04.17
섬 -島, 立 혹은 譫이거나 some 섬 -島, 立 혹은 譫*이거나 some 솔정수 윤성조 수평선이라고 왜 서 있고 싶을 때가 없겠나 섬이라고왜잠기고 싶을 때가 없겠나 잊고 싶을 때가 있어 그리운 것이다. *譫 헛소리 섬 가슴의 지문 · 우렁찬 고요/** 3장 버릇의 무게 2015.04.0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