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라도 4
솔정수 윤성조
섬사람으로 태어나지 못한 육지 사람들이
한라산이 보이는 바다 쪽으로 쪼그려 앉아
나즈막이 소망을 얹은 돌담이 되어
다음 연락선을 기다리듯 아득히
섬사람으로 태어날 다음 생을 기다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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