풍경을 뒤집어 풍경이 된 풍경
솔정수 윤성조
드디어 우산은
제 몸을 뒤집고야 말았으니, 실은
팽팽하게 비바람 거슬러야 하는 삶을
온몸으로 거스르는 몸짓,
흠뻑
뼛속까지 젖고 싶은 게다,
바람이 되고 싶었던 게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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