별일
솔정수 윤성조
별일이지
꼬무작꼬무작
제법 늙은 벚나무가 한 해 더 나이 먹어도
여전히 애기 젖니 돋아 오르듯
꽃눈을 밀어 올리고 있다니,
폐경기 우울증 같은 바람에도
별일 아니란 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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