풍경이 되지 못한 비정규적 풍경
솔정수 윤성조
굴삭기와 굴착기 소리 멈춘 지 십몇 년이 지난
무슨 무슨 리조트 지하 3층 터파기 공사장
녹슨 H빔 더미 사이
여태 초록 작업복 벗지 못하고
매일매일
체불 풍경 지급 시위를 이어가는
비정규직
잡초들
'가슴의 지문 · 우렁찬 고요 > 트멍 (2016~2019)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선고 (0) | 2018.02.11 |
|---|---|
| 모깃소리와 기억의 공통점에 대한 잠꼬대 (0) | 2017.07.31 |
| 안개의 힘 (0) | 2017.05.11 |
| 노안 (0) | 2017.05.03 |
| 장례식장 국수 (0) | 2017.04.21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