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행 중에 스친 생각
동산 최병무
예수님도 못해 본 일을
나는 했다
그 분은
장차 구름 타고 오시고
나는 쇠로 만든 새를 타고
이동을 한다
그때 그 분은 이런 날이 있음을 다
아시고도 도저히
설명할 길이 없으셨으리
비유와 상징을 감당하지 못하는
내 안의 우상이여,
우둔함이여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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