네이버 블로그 "솔정수 - 솔나무 그늘 아래 맑은 샘터" 로 오세요

네이버 블로그에서 "솔정수"를 치세요! 더 많은 글들이 있습니다.

솔나무 그늘 및 맑은 샘터 - 솔정수(naver 블로그 "솔정수 - 솔나무 그늘 아래 맑은 샘터"로 오세요. 자세히보기

가슴의 지문 · 우렁찬 고요/詩에서 詩를 배우다

김춘수 - 시인

솔정수 윤성조 2009. 8. 18. 17:14

3할은 알아듣게

아니 7할은 알아듣게 그렇게

말을 해가다가 어딘가

얼른 눈치 채지 못하게

살짝 묶어두게

살짝이란 말 알지

펠레가 하는 몸짓 있잖아

뒤꼭지에도 눈이 있는 듯

귀뚜라미 수염 같은

그리고

절대로 잊지 말 것

넌 지금 거울 앞에 있다는

인식

거울이 널 보고 있다는 그

인식

'가슴의 지문 · 우렁찬 고요 > 詩에서 詩를 배우다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김춘수 - 또 가을  (0) 2009.08.18
김춘수 - 오늘의 풍경  (0) 2009.08.18
김춘수 - 뭉크의 두 폭의 그림  (0) 2009.08.18
김춘수 - 우물  (0) 2009.08.18
김춘수 - 홍방울새  (0) 2009.08.1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