숫눈
솔정수 윤성조
어둑새벽
세상 한 겹 새로 덮인 백지 위
아무도 써보지 못한 동정童貞의 시어들에
차마 아무렇지도 않게
책임지지 않을 발자국만
찍어 놓고 있으니
도무지 시인이 아니다
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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