쫓고 쫓기는 경계는 어디까지냐 시청 앞 시위 현장에서 내가 도망쳐 재래시장 소방도로를 위급하게 달릴 때 단속반에게 걷어채여 나뒹구는 복숭아를 두서없이 주워 담던 할머니는 그날 나보다 더 위급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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