커튼 없는 풍경
솔정수 윤성조
시계 소리를 닮아가는 고요
가로등을 비추는 어둠
기억나지 않는 꿈보다 더 흐릿한 창
보이지 않는 풍경과 보지 않는 시선 사이
결로현상
새벽 2시 17분
예보에 없던
비, 이윽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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