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도
나의 바다에는
검푸른 어둠의 깊이를
지새어 건너온
푸른 새벽이
뭍 오르고
바람안은 파도마다
태양보다 붉은
그대
그리움이
나는
섬이 되어
그대 바다에
나를 묻고
영원히
영원히
한 하늘 아래서
그렇게 늘 푸른
새벽같은 사랑을
...
[연애시절 새벽에 마을 포구에서 쓴 편지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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