솔정수 윤성조 2024. 1. 24. 16:10

나는 나의 무지일 뿐

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솔정수 윤성조

 

 

자기가 비인 줄 모르는

유채꽃이나

 

자기가 구름이란 걸 잊은

목련이나

 

자기가 바람이란 걸 기억 못하는

벚꽃이나

 

자기가 4월이란 걸  눈치채지 못하는

4월이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