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슴의 지문 · 우렁찬 고요/툭, 출렁 (2000~ )
장마, 그 후
솔정수 윤성조
2020. 8. 11. 23:53
장마, 그 후
솔정수 윤성조
장마가 아무리 길어도 우산 몇 개쯤 잃고 나면
어느새 지나가 있을 거라던 사람이
잃어버린,
잃어버렸다는 것도 잊혀 접힌 채로
녹슬어가는 나는
雨期 중
여전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