솔정수 윤성조
2019. 7. 27. 00:30
하귤
솔정수 윤성조
넘지 말아야 할 담장 너머로 내미는
위태롭게 농염한 동정의 임계점 아래
몇천 년 전
선악과나무 아래에서처럼
손 닿아 가마아득한
망설임
달큰한 유혹과 시큼쌉쓰레한 타락 사이 어디
아슬아슬 매달린 노란 여름, 또
몇천 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