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슴의 지문 · 우렁찬 고요/** 2장 격렬한 고요

가득 차다

솔정수 윤성조 2015. 11. 13. 21:15

가득 차다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솔정수 윤성조

  

 

전깃줄 위에 빽빽하게  

들어앉은

 

허공,

 

비어서 확실해지는

흔적

 

11월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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