솔정수 윤성조
2014. 9. 14. 01:27
팽팽
솔정수 윤성조
세상의 빛깔들이 사뭇 경건하게
서녘으로 기울자
모의라도 한 듯
그림자란 그림자들 다
동쪽으로 길게 드러눕는
노을과 땅거미 사이
팽팽한 고요 당기기
팽팽
솔정수 윤성조
세상의 빛깔들이 사뭇 경건하게
서녘으로 기울자
모의라도 한 듯
그림자란 그림자들 다
동쪽으로 길게 드러눕는
노을과 땅거미 사이
팽팽한 고요 당기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