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슴의 지문 · 우렁찬 고요/이윽고 (2012~15)

담쟁이 2

솔정수 윤성조 2012. 6. 27. 23:04

담쟁이 2

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솔정수 윤성조

 

 

내 혈관벽을 긁어대는 이

가려운 탈출의 본능은 아직

넘어야 할 벽을 찾지 못했습니다

그래서 여태

갇혀 있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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