솔정수 윤성조
2012. 6. 3. 02:18
백지 탈고
솔정수 윤성조
벌써 여덟 달째, 더는
퇴고할 것 없는 백지가 참
가볍다
끝내 쓰지 못한 시가 더
시인 날들
진통한 적 없는 여백만
자랑처럼 만삭이다
백지 탈고
솔정수 윤성조
벌써 여덟 달째, 더는
퇴고할 것 없는 백지가 참
가볍다
끝내 쓰지 못한 시가 더
시인 날들
진통한 적 없는 여백만
자랑처럼 만삭이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