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슴의 지문 · 우렁찬 고요/도무지 사소한 (2009~11)

거미줄

솔정수 윤성조 2009. 11. 20. 23:26

거미줄

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솔정수 윤성조

 

 

탈출의 궤적이

집을 짓고 있네

 

돌아서 나올수록

감겨 묶이고 마는,

끈끈한

 

이름이 하나 있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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