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솔나무 그늘 밑 맑은 샘터 - 솔정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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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의 지문 · 우렁찬 고요/詩에서 詩를 배우다

권혁소 / 배

솔정수 윤성조 2009. 11. 13. 09:03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배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권혁소

 

 

나

일 년에 일 킬로그램씩

배를 키운다

그러니까

막연하게 살고 있다는

증거다

떠다닐 수, 떠날 수 없음의

증거가 되는

배

저작자표시 비영리 (새창열림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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