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슴의 지문 · 우렁찬 고요/詩에서 詩를 배우다
정가일 - 부부
솔정수 윤성조
2009. 8. 27. 16:10
은사시나무가
온몸으로 비를 맞고 서 있다.
그 옆에 나도
온몸으로 비를 맞고 섰다.
그렇게 우리는
은사시나무가 되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