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슴의 지문 · 우렁찬 고요/詩에서 詩를 배우다

박용래 - 뜨락

솔정수 윤성조 2009. 8. 25. 07:53

모과나무, 구름

소금 항아리

삽살개

개비름

주인은 부재

손만이 기다리는 시간

흐르는 그늘

그들은 서로 말을 할 수는 없다

다만 한 가족과 같이 어울려 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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