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슴의 지문 · 우렁찬 고요/선시

換醒志安(화성지안)

솔정수 윤성조 2009. 2. 15. 23:46

緤杖尋幽逕 (설장심유경)   지팡이 데리고 깊은 골 따라

徘徊獨賞春 (배회독상춘)   홀로 걸으며 봄을 맞는다.

歸來香滿袖 (귀래향만수)   오는 길 소매 가득 꽃의 냄새여

胡蝶遠隨人 (호접원수인)   나비 한 마리 향기 따라 멀리서 온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