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슴의 지문 · 우렁찬 고요/선시
작자 미상
솔정수 윤성조
2009. 2. 15. 23:06
本是山中人 (본시산중인) 본시 산에 사는 산사람이라
愛說山中話 (애설산중화) 산중 이야기를 즐겨 나눈다.
五月賣松風 (오월매송풍) 오월 솔바람을 팔고 싶으나
人間恐無價 (인간공무가) 그대들 값 모를까 그것이 걱정.
盡日尋春不見春 (진일심춘불견춘) 하루종일 봄을 찾아도 찾지 못하고
芒鞋遍踏隴頭雲 (망혜편답롱두운) 짚신이 다 닳도록 온 산 헤맸네
歸來偶過梅花下 (귀래우과매화하) 집으로 돌아오다 매화 밑 지나는데
春在枝頭已十分 (춘재지두이십분) 봄이 이미 매화가지 위에 있었던 것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