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슴의 지문 · 우렁찬 고요/선시
靑梅印悟청매인오
솔정수 윤성조
2009. 2. 15. 23:05
一揮霜刀斬春風 (일휘상도참춘풍) 서릿날 휘둘러 봄바람 베어냄에
雪滿空庭落葉紅 (설만공정란엽홍) 눈 가득한 빈 뜰에 낙엽이 붉다.
這裏是非才辯了 (저리시비재변료) 이 가운데 소식을 그대여 알겠는가
半輪寒月枕西峯 (반륜한월침서봉) 반 조각 추운 달이 서봉을 베고 누워있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