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슴의 지문 · 우렁찬 고요/짧은 시 긴 울림
김수열 - 새
솔정수 윤성조
2008. 10. 23. 16:48
팔순 고비에서 어머니는
속엣것들을 다 비워내고
새가 되려 하신다
모이 한 줌
물 한 모금
어머니에게 나는
푸른 하늘은 커녕
나무 한 그루도 아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