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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동주 - [꽃샘]에서

솔정수 윤성조 2008. 10. 17. 18:54

하늘은

바래 널린 빨래터라,

 

희다 못해 푸른 옥양목의

아슬한 슬픔.

 

 

 

 - 이 예시에서 '하늘'이란 A가 '빨래터에 널린 옥양목'이란 B와 결합되어 은유를 이루고 있다.  A와 B의 결합을 뒷받침하고 있는 연결고리는 그 두 가지 사물 사이에 '푸르다'는 유사성, 즉 모방적 인자가 있다는 인식이다.  [이형기 - 시와 비유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