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슴의 지문 · 우렁찬 고요/짧은 시 긴 울림
김춘수 - 달개비꽃
솔정수 윤성조
2008. 8. 2. 12:22
울고가는 저 기러기는
알리라,
하늘 위에 하늘이 있다.
울지 않는 저 콩새는 알리라,
누가 보냈을까,
한밤에 숨어서 앙금앙금
눈 뜨는,