솔정수 윤성조
2008. 7. 21. 13:05
지렁이 2
솔정수 윤성조
붉은 보도블록 위
더 벌겋게 도두 새겨진
죄명
목숨보다 기어이
가시 같은 햇살을
사랑하고야 만 죄
치명적인 것들은 왜
눈 멀게 찬란한지
지렁이 2
솔정수 윤성조
붉은 보도블록 위
더 벌겋게 도두 새겨진
죄명
목숨보다 기어이
가시 같은 햇살을
사랑하고야 만 죄
치명적인 것들은 왜
눈 멀게 찬란한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