솔정수 윤성조 2008. 1. 5. 05:31
사랑하매 아름다운 사람에게


오늘도
그대에게
시를 쓸 수 있기를

아니,
차라리 내 모든 날들이
그대에게 쓰는
시가 되기를

내 가난한 가슴에 허락된
그대 행복한 영혼을
감당할 수 있도록
그대보다 조금 더
내가 사랑하매

나의 사람아,
사랑하매 아름다운 사람아
그대 소망하는 세상에
내사 작은 노을이라도 행복하겠지만

그대는
내가 사랑하는 세상이
오늘도 아름다운
이유니

내 부족한 시어로는
그저
사랑한다 말 밖에는

그저
가슴넘치도록
사랑할 수 밖에는

-세상 가장 아름다운 사람을 사랑하는 행복한 바보가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