느린 풍경
솔정수 윤성조
밤 비행기 안전벨트 매자마자
곯아떨어지는 집사람
단단히 멈춘 내 어깨 위에서 느릿느릿
김포부터 제주만큼 기-인 꿈을 꾸고 있네
3천 미터 아래 달빛 같은 세상이야
시속 650km로 지나가건 말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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